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제임스 포터 (문단 편집) === 5권에서 묘사된 그의 과거 === 주인공 [[해리 포터]]는 5권 [[해리 포터와 불사조 기사단]]에서 스네이프 교수에게 [[오클루먼시]] 지도를 받다가, 스네이프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몬태규에게 문제가 발생해 말포이가 도움을 구하기 위해서 스네이프를 찾아왔다. 보충 수업이라고 둘러대는 스네이프와 그걸 비웃는 말포이는 덤.][* 영화에서는 마커스.] 호기심에 스네이프 교수가 둔 펜시브를 보게 된다.[* 오클루먼시 수업을 위해서 스네이프는 본인의 기억을 덜어내기 위해 펜시브를 수업 전마다 사용해왔다.] 펜시브에는 제임스의 과거에 대한 충격적인 장면이 담겨져 있었는데, 그 장면은 다음과 같다. O.W.L. 어둠의 마법 방어법 시험이 끝난 뒤 머로더즈와 함께 호숫가 너도밤나무 아래에 앉아 있던 제임스가 근처에 있는 릴리의 관심을 끌려고 스니치를 놨다 잡았다 하는 장난을 쳤으나, 릴리는 끝내 그를 쳐다보지도 않았다. 그러다 시리우스가 심심하다고 하자 아무 이유 없이 근처에서 책을 읽고 있던 스네이프를 발견해 제임스가 무장해제 마법을 날린다. 그리고 제임스는 스네이프에게 장애 마법 등을 날려 지팡이를 빼앗고 땅바닥에 쓰러트린 뒤, 움직일 수도 없게 된 스네이프가 욕설을 퍼붓자 입에 청소용 거품 마법을 사용하는 등 공격한다. 덕분에 스네이프는 한동안 거품 때문에 숨도 쉬지 못하고 괴로워해야 했다. 릴리가 그 모습을 보고 달려와 제임스에게 따지자,[* 이때 릴리는 제임스에게 "'''거만하고 약자를 괴롭히는 [[인간 쓰레기]]'''(toerag)"라고 비난했다. toerag는 속어로, 대충 '거지'라는 뜻인데 한국판에서는 '인간 쓰레기'로 나름 적절하게 번역되었다.] 제임스는 그 와중에 스네이프를 괴롭히지 말라고 화를 내는 릴리에게 "나랑 같이 데이트 한 번 하면 두 번 다시 이 못난 코찔찔이 녀석에게 지팡이를 휘두르지 않을게."라고 데이트 신청을 하지만[* 원문은 'go out with me'로, '데이트하다, 사귀다'는 뜻이다. 그런데 이걸 구판에서는 죄다 '외출하다, 같이 나가다'는 식으로 오역했다가 개정판에서 '사귀다'로 수정되었다.], "이 세상에 [[대왕오징어]]와 너만 남는다고 해도 절대 너를 선택하지 않을 거야"라는 말과 함께 보기 좋게 차인다. 참고로 이때 릴리가 제임스에게 스네이프가 대체 무슨 잘못을 했기에 그러는 거냐고 묻자, 아무 잘못은 없고 그냥 '존재하는 것 자체가 죄'라고 대답한다.[* 해리는 이 때문에 [[멘붕]]에 빠졌다. 하다못해 드레이코처럼 어그로를 끌다가 보복 당해도 싼 일을 했다면 몰라도, 아무 잘못도 하지 않은 사람을 괴롭혔다는 사실이 충격적이었던 것. 아무나 괴롭히고 다녔던 제임스지만, 스네이프를 심하게 괴롭힌 이유를 찾자면 스네이프가 릴리를 좋아하는 티를 낸 데다가, 잘 나가는 자신에게는 관심도 없던 릴리가 자신이 보기에 찌질한 스네이프와는 어울렸기 때문이다. 물론 무엇도 괴롭힘의 정당한 이유가 될 수는 없다.] 제임스와 릴리가 설전을 벌이는 사이, 땅을 기어가면서 겨우겨우 지팡이를 되찾은 스네이프가 주문을[* 섹튬셈프라는 아니다. 섹튬셈프라였으면 제임스의 얼굴에 '''지워지지 않는 흉터'''가 남았었을 것이다.] 외워 제임스에게 상처를 내고, 제임스는 바로 반격하여 스네이프에게 레비코푸스 마법을 건다. 사실 이 레비코푸스 주문도 스네이프가 만들어 낸 것. 리머스 루핀은 누가 만들어낸 마법인지 전혀 모르고 있었고, 그저 그들이 5학년 때 쯤 엄청 유행해서 아무나 막 써대던 마법이라고만 말했다.[* 스네이프가 "여기 제임스, 내가 만든 마법이야!"라고 갖다 바쳤을 리는 없을 테지만, 어떤 식으로든 퍼져나간 듯 보인다. 슬리데린이나 그리핀도르만이 아니라 모든 기숙사에서 유행했던 듯.] 이에 스네이프는 거꾸로 매달리는 바람에 망토가 흘러내려 속옷과 다리를 드러낸 채 모두에게 웃음거리가 된다. 릴리가 스네이프를 내려주라고 소리치자 제임스는 마법을 풀지만, 그 후 스네이프에게 "너는 그만 꺼져. 에번스가 여기 있어서 천만다행인 줄 알아. 코찔찔이."라며 외친다. 이에 자존심이 상한 스네이프는 릴리에게 "너 같은 '''더러운 머드블러드'''(filthy little Mudbloods)[* 릴리와 같은 머글 태생 출신들을 인격적으로 모욕하는 아주 심한 [[인종차별]]적 [[혐오발언]]이다. 제임스는 이 단어를 입에 담는 것도 싫다는 반응이었고, [[론 위즐리|론]]은 말포이가 헤르미온느에게 머드블러드 드립을 치자 당장 지팡이를 꺼내서 공격하려 들었다. 세계관 내에서 이 단어가 얼마나 나쁜 의미인지 드러나는 부분. 현실에서 흑인더러 [[니그로]], 아시아계에게 [[칭챙총]]이라고 부르는 것과 같은 급이다.]의 도움 따위 필요 없어!"라고 소리친다. 이 때 릴리는 스네이프에게 정이 떨어져버리고, 그 모습을 보고 있던 제임스는 릴리에게 사과하라고 스네이프에게 고함 치지만, 릴리는 제임스에게 "스네이프도 싫지만 너도 마찬가지"라며 화를 내고는 그 자리를 떠나 버린다. 그렇게 떠나간 릴리의 모습을 바라보는 제임스에게 시리우스는 "아마 릴리는 네가 거만하다고 생각하는 모양이야"라고 말하고, 제임스도 수긍한다. 그리고 화가 치밀어오른 제임스는 스네이프를 다시 마법으로 공중에 거꾸로 매단 뒤 '''"내가 코찔찔이 팬티 벗기는 거 구경할 사람?"''' 이라고 말한다.[* 심한 것은, pants가 [[바지]]를 뜻하는 것은 [[미국 영어]]고, [[영국 영어]]에서는 '''[[팬티]]'''를 의미한다. 머글의 기준으로는 빼도박도 못하는 [[성범죄]].] 이전까지 제임스를 알았던 사람들에 의해 여러 모로 좋게 평가되던 '''제임스의 이미지가 와장창 깨진 장면'''이다. 심지어 저 장면에서는 스네이프가 아무것도 잘못한 게 없는데 당했기 때문에, 독자들은 물론이고 아들 해리도 큰 충격을 받았다. 3권 당시만 해도 해리는 스네이프가 제임스를 가리켜 "거만하기 짝이 없던 놈"이라 하자 "우리 아버지를 음해하지 말라"고 화를 냈다. 아버지가 마냥 훌륭한 사람일 거라고 추호의 의심도 하지 않아서 아버지를 닮았다고 하면 자부심을 느끼기까지 했었다. 하지만 그런 해리가 이 장면을 보고는 크게 충격을 받아 한동안 아버지를 떠올리면 비참한 기분을 느꼈었으니 말 다했다.[* 해리는 아버지를 닮았다는 말에 항상 자부심을 느꼈지만, 지금은 비참한 기분만 든다고 우울증에 걸리고 이를 본 지니가 초랑 얘기해보라고 권하자 자신은 초가 아니라 시리우스랑 이야기해보고 싶다고 답한다. 그리고 시리우스와 리머스와 대화에서도 자신이 스네이프를 불쌍하게 여길 줄은 몰랐다고 우울해한다.] 해리 역시 호그와트 입학 전에는 더들리나 그 패거리들에 의해 아무 이유 없이 괴롭힘 당해본 상처가 많은 아이였기 때문.[* 특히나 최소한 마법으로 반격이 가능이라도 했던 마법사인 스네이프와 달리 그 당시 해리는 더들리의 가족에 앉혀사는 능력도 없는 일반인 꼬마에 불과했기에 반격도 못한채 고스란히 더들리 패거리의 괴롭힘을 받아야 했다.] 이 사건을 목격한 뒤 해리는 스네이프가 괴롭힘 당했을 때 느꼈을 감정을 [[감정이입|고스란히 이해할 수 있다]]고 생각하며 아버지에게 크게 실망했다. 해리도 마법사임을 알기 전까지 '''더들리에게 항상 집단 폭행을 당하는 피해자 입장이었기 때문에,''' 그만큼 괴롭힘 당하는 자의 아픔을 누구보다 이해하고 괴롭히는 자를 싫어하는데, 당연히 존경해 마지않던 아버지가 [[양아치]], 그것도 매우 악질적인 양아치였다는 사실에 크나큰 충격을 받을 수 밖에 없었다. 그래도 처음에는 어떻게든 스네이프라면 아버지에게 먼저 당할 만한 짓을 했으니까 아빠가 그랬다고 생각하려 애쓰며 제임스를 옹호하려 했지만, 스네이프의 팬시브 속에서 제임스는 그에게 먼저 잘못한 것도 없는 스네이프에게 먼저 공격했다. 심지어 왜 스네이프를 그렇게 괴롭히냐고 화를 내는 릴리에게 '저놈의 존재 자체가 잘못되었다'라는 식으로 대답해, 스네이프가 자신에게 특별히 잘못을 저지르지는 않았다는 걸 알아서 자백한 꼴이 되었기 때문에 [[정신승리]]마저 불가능해졌다. 해리는 더욱 좌절했고, 제임스가 단지 '''시리우스가 심심하다고 했기 때문에''' 그런 일을 했다고 보았다. 당시 해리의 반응은 [[충격과 공포]] 그 자체였으며, 과거를 들킨 스네이프의 분노에 공포를 느끼면서도 그 공포를 제대로 실감하지 못할 정도로 상실감에 빠졌고, 한창 연애 중이었던 [[초 챙]]과의 대화도 원하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당시의 어머니 릴리가 제임스를 혐오하다시피 하는 태도를 보고 둘이 어떻게 결혼한 것인지 의문을 품으며, 어머니가 아버지에게 약점을 잡히고 [[강제결혼]]한 게 아닌가 하는 생각까지 하게 된다. 이후 시리우스와 루핀에게 이 사실에 대해 물어보기도 했다.[* 얼마나 충격이었는지, 엄청난 위험을 무릅쓰고 [[덜로리스 엄브리지|엄브리지]] 사무실에 침입해 시리우스, 리머스와 연락하여 이 사실을 물어본다.] 이에 시리우스와 루핀은 제임스가 7학년 이후로는 철이 들었고(학생회장도 역임할 만큼), 그렇게 바뀐 모습을 보여줘서 릴리와 데이트할 정도로 가까워질 수 있었다고 해명한다. 이 때부턴 다른 학생들에게 아무렇게나 주문을 날려대는 짓도 그만뒀지만, 그의 주문에 맞은 사람들[* 슬리데린 만이라고 확실하게 나온 적 없다.] 릴리의 말에 따르면 길 가다가 자기 눈에 거슬리면 '''아무에게나'''라고 하면서 비판했다. 특히나 마법 사용이 금지되어 있는 복도에서 이러고 다녔는데, 작중에서 어느 정도의 마법을 누구에게 썼는지는 1번밖에 언급되지 않는다. 6권에 나오는 제임스와 시리우스의 징계 목록을 보면 버트럼 오버리라는 학생의 [[큰 머리|머리를 2배로 커지게 하는]] 주문을 썼던 것으로 나온다. 리머스도 7학년이 되어서 아무에게나 '''재미삼아서 주문(Hex)'''을 날려대는 일을 그만뒀다고 언급한다. 다만 문제인 것이 제임스 포터가 날려댔던 Hex는 '''Curse 만큼은 아니어도 Jinx보다 강한 어둠의 마법이고 금지된 저주라고 명확히 서술된다.''' 피해자들에게 사과를 했다는 언급은 없으며, 스네이프에게만은 여전히 주문을 날려댔다고. 물론 7학년이 됐을 때는 그 동안 당해왔던 스네이프 역시 틈만 나면 제임스에게 저주를 날렸다고 한다. 리머스는 반신반의하는 해리에게 "15살 때는 누구나 바보짓을 하기 마련"이라고 얼토당토 않는 변명을 하고, 해리는 그 말을 듣고 기가 차서 '''"저도 15살이에요!"''' 라고 항변하기도 한다. 더 이상 아버지의 철 없는 과거를 책망하지 않았으나, 자신이 스네이프를 동정하게 되리라곤 꿈에도 생각 못했다고 우울해했다. 결국 제임스는 독자들에게도, 주인공이자 아들인 해리에게도 깊은 실망을 사게 된다. 분명 스네이프에게도 친구들은 있었다는 주장도 있지만, 그냥 모임이었을 뿐 진짜로 친구는 아니었다. 영화판 배우인 알란 릭맨도 스네이프에겐 친구가 없다고 확인사살을 날려주었다.[* 알란: He wasn't very sociable either. Snape never had friends.] 나중에 그들은 스네이프를 도와준 적도 없고, 심지어 스네이프가 호그와트 교수가 된 이후로도 아무런 접촉도 해오지 않았을 정도로 남보다 못한 사이에 가까웠다.[* 스네이프를 지원해주려 한 것은 [[루시우스 말포이]] 하나뿐이었다. 그리고 저 때 에이버리 등 예비 죽음을 먹는 자들은 볼드모트가 몰락한 후 루시우스처럼 임페리우스 저주에 걸렸다는 드립을 쳐서 무죄 판결을 받고 잘 먹고 잘 살다가, 볼드모트가 부활하자마자 변명을 하는 그들의 태도에 분노해서 크루시아투스 저주를 날려주기도 했다.] 스네이프는 항상 2:1로 당하며[* 거의 4:1이었지만 리머스는 비록 말리지는 않았어도 잘못된 행동이라는 건 느끼고 있어서 안 했고, 피터는 능력이 딸려서거나 그냥 제임스와 시리우스가 하는 걸 보는 게 좋아서 안 한 듯하다.] 자신이 혼자였다고 자백했다. 리머스조차 지나치다 생각할 정도로 제임스와 시리우스는 그를 괴롭혔다고 하며, 그것을 더 적극적으로 말리지 못한 것[* 스네이프를 내버려 두라고 한 적은 한 번도 없다고 루핀이 말하기는 했으나 아예 말리지 않은 것은 아니다. 시리우스는 "너는 가끔 우리를 부끄럽게 만들기도 했지."라고 했으며, [[https://www.pottermore.com/writing-by-jk-rowling/remus-lupin|포터모어]]에도 '자신이 그래야 한다고 아는 것만큼 그들에게 항상 맞서지는 못했다(he did not always stand up to them as much as he knew he should)'고 나와 있다. 맞선 적이 있기는 하다는 말.]이 리머스의 양심의 결점이라고까지 할 정도였으니. 심지어 이것이 문제인 것은 '''4권에서 죽음을 먹는 자들이 머글들을 괴롭힐 때 쓴 방법과 동일했다는 것이다.''' 당장 죽음을 먹는 자들이 재미 삼아서 머글들을 괴롭힐 때 머글인 로버트 부인을 레비코푸스로 거꾸로 매달고 속옷이 노출되자 단체로 야유를 하는 괴롭힘을 했었는데, [[론 위즐리|론]]은 이것을 보고 '''"구역질이 난다."'''라고까지 표현한다. [[극과 극은 통한다]]라는 말처럼 제임스는 '''[[테러리스트|괴롭힘의 방식까지도 훗날 죽음을 먹는 자들의 행동과 똑같았던 것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